현대차 인도 10월 8만 2,299대…설립 이후 월간 최대
인도 내수 6만 2,799대와 수출 1만 9,500대가 모두 두 자릿수로 늘었다. 같은 달 현대차 국내 판매는 8.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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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1일 지난 10월 인도 내수와 수출을 합쳐 8만 2,29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달보다 17.7% 늘어난 수치로, 법인 설립 이후 월간 최대 판매다.
같은 달 현대차의 국내 판매는 4만 9,042대로 8.9% 줄었다. 국내 시장이 뒷걸음질하는 사이 인도에서는 기록이 나온 셈이다.
내수 6만 2,799대·수출 1만 9,500대…둘 다 두 자릿수 증가
현대차 인도법인 보도자료에 따르면 10월 인도 내수 판매는 6만 2,799대로 16.7% 늘었다. 내수 역시 월간 최대 기록이다. 인도에서 생산해 해외로 보낸 수출 물량은 1만 9,500대로 21.1% 증가했다.
| 10월 판매 | 전년 동월 대비 | |
|---|---|---|
| 인도법인 내수 | 6만 2,799대 | +16.7% |
| 인도법인 수출 | 1만 9,500대 | +21.1% |
| 인도법인 합계 | 8만 2,299대 | +17.7% |
| 현대차 국내 판매(참고) | 4만 9,042대 | -8.9% |
현대차 국내 판매에는 제네시스가 포함된다. 현대차 10월 판매 실적 기준으로 같은 달 해외 판매 전체는 28만 731대로 5.9% 줄었다. 인도 기록이 회사 전체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는 뜻이다.
베뉴 1만 3,017대로 인도 월간 최대
소형 SUV 베뉴는 10월 인도에서 1만 3,017대가 팔려 현지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 인도 홈페이지에 표시된 베뉴의 현지 시작가는 79만 4,100루피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베뉴를 제외한 모델별 판매는 공개하지 않았다.
베뉴는 국내에서도 판매 중이다. 현대차 홈페이지 기준 가격은 1,994만~2,440만 원이다. 다만 인도에서 팔리는 베뉴는 현지에서 처음 공개한 신형으로, 신형의 국내 출시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10월은 인도 축제 시즌…디왈리는 11월 8일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대표는 축제 시즌 수요와 내수·수출의 고른 성장이 기록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10~11월은 차 구매가 몰리는 축제 시즌이어서 계절 효과를 감안해야 한다. 올해는 나브라트리와 두세라가 10월에 열렸고, 최대 명절 디왈리는 11월 8일이다.
가르그 대표는 앞으로 지난달 출시한 소형 SUV 베이온(BAYON)이 인도와 50개국 이상 수출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온은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으며, 국내 출시 계획도 발표되지 않았다.
관전 포인트
인도법인의 내수 판매만으로도 같은 달 현대차 국내 판매보다 1만 3,757대 많았다. 국내 판매가 부진한 현대차에 인도는 물량을 받쳐 주는 두 번째 안방 시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디왈리가 낀 11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는지, 그리고 아직 명단이 공개되지 않은 베이온 수출국이 언제 확정되는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