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이온 인도 출시…약 1,395만 원에 AI 비서 탑재
인도에서 생산해 50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소형 SUV로, 현대차 인도법인 SUV 최초로 생성형 AI 음성비서와 레벨2 ADAS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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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이 26일 인도에서 소형 SUV 베이온(BAYON)을 출시했다. 시작가는 현지 출고가 기준 99만 9,900루피로, 유럽중앙은행(ECB) 10월 23일 기준환율로 환산하면 약 1,395만 원이다(세금·등록비 제외).
베이온은 인도에서 생산해 50개국 이상에 수출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내놓은 SUV 가운데 처음으로 생성형 AI 음성비서와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췄다.
시작가 99만 9,900루피…크레타보다 약 9만 루피 낮아
같은 시장에서 팔리는 크레타는 현대차 인도 홈페이지 기준 109만 700루피부터다. 베이온은 HX2부터 HX10까지 수동변속기와 무단변속기(IVT)를 조합한 11개 트림, 외장색 10가지로 나온다. 트림별 가격과 레벨2 ADAS·AI 비서가 어느 트림부터 적용되는지는 현대차 인도법인 보도자료에 나오지 않았다.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대표는 베이온 출시가 인도에서 현대차의 다음 '황금 제품 사이클'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수출 대상 50여 개국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이온은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으며, 국내 출시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현대차 유럽 홈페이지에도 같은 이름의 소형 크로스오버가 올라 있지만, 이번 인도 베이온의 유럽 판매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퍼플렉시티 기반 AI 비서·레벨2 ADAS 탑재
AI 음성비서는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정보 검색과 사운드하운드 AI의 음성 기술을 결합했다. 여행 일정, 날씨, 식당, 뉴스 등을 대화로 묻고 답할 수 있다. 엔비디아 가속 커넥티드카 내비게이션 콕핏(ccNC)과 12.3인치 곡면 디스플레이 2개, 블루링크 기능 70개 이상, 제어기 최대 19개의 무선 업데이트(OTA), 보스 오디오도 들어간다.

안전 사양은 80개 이상이다. '현대 스마트센스 레벨2 프로'는 레이더 3개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 23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에어백 6개를 포함한 35개 이상의 안전 사양은 전 트림 기본이다.
차체는 'Global K Enhanced' 플랫폼에 고강도강 비율 69%다. 현대차는 인도 안전 기준 별 5개를 목표로 설계했다고 밝혔지만, 인도 신차 평가(바랏 NCAP)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4기통 1.5ℓ 가솔린에 6단 수동·IVT
파워트레인은 4기통 1.5ℓ MPi 가솔린 엔진 하나다. 현대차는 2020년 이후 인도에서 이 엔진을 단 차가 60만 대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실내는 축거 2,600mm로 공간을 확보했고, 1열 통풍 시트와 파노라마 선루프, 2단 리클라이닝 2열 시트를 갖췄다.
| 베이온(인도) | |
|---|---|
| 전장×전폭×전고 | 4,245×1,810×1,605mm(루프랙 포함) |
| 축거 | 2,600mm |
| 최저지상고 | 205mm |
| 트렁크 | 505ℓ |
| 연료탱크 | 43ℓ |
| 엔진 | 1.5ℓ 4기통 MPi(1,497cc) |
| 최고출력 | 115마력(84.4kW)/6,300rpm |
| 최대토크 | 14.7kg·m(143.8N·m)/4,500rpm |
| 변속기 | 6단 수동, IVT |

관전 포인트
크레타보다 낮은 시작가에 생성형 AI 비서와 레벨2 ADAS를 내세운 구성은 신흥시장에서 가격 대비 사양으로 승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사양이 어느 트림부터 들어가는지가 공개돼야 시작가의 실제 경쟁력을 판단할 수 있다. 관건은 회사가 밝힌 50개국 이상 수출 대상국의 명단과 바랏 NCAP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