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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글래디에이터, 35인치 타이어 순정으로 단다…북미 한정판

윌리스·루비콘·루비콘 X에 35인치 올터레인 타이어와 1인치 리프트를 공장에서 얹은 한정 모델이다. 가격과 생산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35인치 타이어 런치 에디션 루비콘 전측면
2027년형 지프 글래디에이터 35인치 타이어 런치 에디션(루비콘) — 사진: 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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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26일(현지시간) 2027년형 글래디에이터 35인치 타이어 런치 에디션을 공개하고 북미 지역에서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글래디에이터 오너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개조로 꼽히는 35인치 타이어를 처음으로 공장에서 장착해 내놓는 한정 생산 모델이다.

윌리스·루비콘·루비콘 X에 35인치 타이어와 1인치 리프트

런치 에디션은 글래디에이터 윌리스(Willys), 루비콘, 루비콘 X 세 가지 트림에 마련됐다. 17인치 브론즈 도장 휠에 35인치 올터레인 타이어를 끼웠고, 휠은 비드록(beadlock)을 장착할 수 있는 구조다.

서스펜션은 공장에서 1인치 높였다. 최종감속비 4.56, 헤비듀티 데이나(Dana) 액슬, 고성능 브레이크, 풀타임 4:1 트랜스퍼 케이스가 함께 들어가고 하이라인 펜더 플레어와 휠 플레어 확장 파츠도 패키지에 포함됐다. 지프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패키지를 적용한 차의 최저지상고는 12.9인치(약 328mm)다.

 35인치 타이어 패키지
타이어35인치 올터레인
휠17인치 브론즈 도장
최저지상고12.9인치(약 328mm)
진입각·램프각·이탈각46.7도·23.3도·26.7도
서스펜션 리프트1인치
최종감속비4.56

브론즈 배지와 전용 그래픽…루비콘 X는 퍼포먼스 후드

외관은 브론즈 톤 지프 배지와 견인 고리, 후드·측면·테일게이트 전용 그래픽으로 꾸몄다. 루비콘과 루비콘 X에는 후드·벤트 그래픽이 추가되고, 루비콘 X에는 전용 도어 그래픽과 데칼을 더한 지프 퍼포먼스 후드가 들어간다.

2027년형 글래디에이터는 전 모델이 3.6ℓ V6 엔진(미국 기준 285마력)과 8단 자동변속기를 쓴다. 브랜든 코테(Branden Coté) 지프 CEO는 35인치 타이어가 꾸준히 가장 인기 있는 개조 가운데 하나였다며, 고객이 원하는 성능과 외관을 공장에서 바로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격·생산 대수 미공개, 판매는 북미 한정

지프는 런치 에디션의 가격과 생산 대수를 밝히지 않았다. 판매 지역은 북미다. 국내에서 지프코리아는 글래디에이터를 공식 홈페이지 기준 8,510만 원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85주년 기념 에디션을 국내 10대 한정으로 내놓았다. 35인치 타이어 런치 에디션의 국내 출시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관전 포인트

런치 에디션은 애프터마켓에서 해결하던 대구경 타이어 개조를 공장 출고 사양으로 끌어들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리프트와 감속비, 브레이크까지 묶어 차에 맞춰 설계한 패키지를 내세운 만큼, 개조 부담 없이 순정 상태를 원하는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미국 가격이다. 가격이 공개되면 애프터마켓 개조 비용과 비교한 경쟁력이 드러나고, 국내 도입 여부는 지프코리아의 발표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