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V-클래스 국내 첫 출시…사전계약 가격 1억 2,400만 원
V 300 d 4MATIC EXCLUSIVE 단일 트림으로, 237마력 디젤에 국내 MPV 중 유일한 에어매틱 서스펜션을 달았다. 인도는 11월부터다.

목차 · 4개 항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1일 프리미엄 MPV ‘V-클래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V-클래스가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가격은 1억 2,40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이다.
국내 판매 트림은 V 300 d 4MATIC EXCLUSIVE 하나다. 고객 인도는 11월부터 시작된다.
237마력 디젤에 사륜구동, 에어매틱 서스펜션
V-클래스에는 최고출력 237마력(PS)의 OM654 디젤 엔진과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들어간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판매 MPV 가운데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을 단 모델은 V-클래스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OM654 엔진은 낮은 회전 영역부터 풍부한 토크를 내고, 사륜구동은 노면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확보한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국내 인증 세부 제원은 차량 인도 시점에 공개된다. 환경부 인증 복합연비 등 국내 기준 수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2열 럭셔리 시트와 개폐식 테일게이트 윈도우
1열과 2열 시트에는 열선과 통풍 기능이 들어갔고, 2열에는 럭셔리 시트가 적용됐다. 파노라믹 슬라이딩 루프는 선택사양이다.

편의사양으로는 12.3인치 디스플레이의 MBUX 인포테인먼트, 360° 카메라를 포함한 주차 패키지, 디지털 룸미러,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컴포트 클로징, 시트 등받이 테이블, 후석 전동 벨트 텐셔너가 있다. 테일게이트 전체를 열지 않고 뒤 유리만 여닫는 개폐식 테일게이트 윈도우도 달렸다. 회사는 국내 경쟁 모델 가운데 이 기능을 갖춘 차는 V-클래스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전계약 고객에 에어포트 서비스·보증 1년 연장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에어포트 서비스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하는 혜택과 기본 보증 기간 1년 연장 혜택이 주어진다. 보증 연장 혜택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사전계약 접수 경로와 정확한 인도 시작일, 다른 트림 추가 계획은 보도자료에 나오지 않았다.
V-클래스는 1996년 처음 나온 뒤 약 30년간 가족용 차량부터 비즈니스·VIP 셔틀까지 쓰여 온 모델이다.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의 배송용 밴을 내놓은 지 130주년이 되는 해다. 세부 사양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전 포인트
1억 2,400만 원의 가격과 고급 단일 트림 구성을 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V-클래스를 가족용 미니밴보다 법인 의전과 VIP 이동 수요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토요타 알파드, 렉서스 LM과 고객층이 겹칠 가능성이 크다. 에어매틱과 사륜구동이 차별점이지만 국내 인증 연비가 아직 없는 만큼, 11월 인도와 함께 공개될 인증 제원이 초기 계약 추이의 관건이다.


